애국단체 - 텅빈 도로 만들지 말고 GTX 문산연장, 구파발-금촌 3호선 조기착공 제안

파주시애국시민연합, 파주시태극기지킴이, 국민의힘 파주당협, 목회자협의회 등이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문재인 고속도로라며 백지화를 요구,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문산행정복지센터 소공연장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도로공사, 건설사, 지자체, 기관, NGO,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산-도라산 갈등예방 협의체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 단체의 집회로 무산,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애국단체는 소공연장 앞에서 「4년간 나라 말아먹고 5,800억 국민혈세로 문재인기념 고속도로, 웬말이냐?」를 비롯해 「자유로, 통일로 텅텅 비었는데 5,800억 내포리-도라산 고속도로 김정은 남침길 터주기냐?」 「5,843억 문재인 고속도로가 급하냐? 5,843억 GTX 문산 연장하라!」 등 현수막을 내걸고 건설 반대를 외쳤다.

참가 단체들은 집회에서 사업예정지 바로 옆에는 국도1호선과 자유로 등 개성으로 향하는 도로가 둘이나 있는데 남북관계 단절로 도로는 텅텅 비어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843억 원을 들여 새 고속도로를 뚫겠다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업구간은 법정 보호종 43종이 서식하는 자연보호지역으로 이와같은 생태자원은 파주의 미래자산이다. 밀어붙이기식으로 건설한다면 김정은이 기갑부대로 남침, 전쟁까지 날 수도 있다며 차라리 도로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5,843억으로 GTX 광역급행철도를 문산까지 연결하든지, 구파발-관산동-봉일천-금촌을 연결하는 전철을 조기착공하는 것이 훨씬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집행으로 정부에 GTX 문산연장 또는 관산-봉일천 3호선 조기착공을 제안했다.

한편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5,843억 원(공사비 4,310억, 보상비 1,533억)을 들여 파주시 월롱면 능산리~장단면 도라산리 10.75㎞ 구간 4차로를 올해 공사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제1공구(시공사: 코오롱) 3.58㎞ 구간에는 평화대교 1,880m 포함 탄현나들목, 교량 3개소, 터널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제2공구(시공사: 롯데) 7.17㎞ 구간에는 도라산나들목 등 교량 11개소, 터널 1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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